[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951년 3월 21일 소를 타고 산으로 향하는 기병사단 미군의 모습이다.

정성길 관장에 따르면 소는 주인이 아닌 낯선 사람이 타면 난동을 부리지만, 사진 속 미군은 편안한 모습으로 마을에서 한참 타고 나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로 보아 당시 소가 전쟁 중에 여러 물자를 나르는 역할을 하다 보니 어쩌면 미군과 유대감이 생겨 얌전하게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해보게 된다. 해당 사진 기록에는 이같이 소를 끌고 산으로 향하는 기병사단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고 설명이 돼 있다.

(제공: 정성길 명예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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