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들의 신용대출 비중이 44.1%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최근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올해 3월 말 현재 저신용 차주(신용등급 7~10등급) 가계대출 총액에서 신용대출 비중은 44.1%로 추산됐다.

고신용 차주(신용등급 1~3등급) 가계대출 총액에서 신용대출은 20.5%, 중신용 차주(4~6등급)도 이 비율이 27.4%인 반면 저신용 차주는 40%를 넘어서면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신용대출 이자가 높은데다, 국내 시중금리가 오름세를 타면서 신용대출 금리 상승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는 점이다.

현재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연 4%대다. 

한국은행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예금은행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연 4.52%로 가계대출 평균 금리 3.41%보다 1%포인트가량 높았다.

저축은행 신용대출 금리는 20.78%로 가계대출 평균 14.28%보다 6.50%포인트 높았으며 상호금융은 신용대출 금리가 가계대출 평균보다 0.71%포인트 높은 4.56%를 기록했다.   

▲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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