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LG전자가 베트남 하이퐁 지역에 있는 직업학교들을 지원하며 우수인재 육성을 직접 챙기고 있다.

LG전자는 22일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하이퐁산업직업훈련학교에 LG IT 도서관을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고명언 LG전자 베트남생산법인장, 석명수 LG디스플레이 베트남생산법인장, 조지태 LG이노텍 베트남생산법인장, 부덕 후안 하이퐁산업직업훈련학교 총장, 뜨라 뚜 후이엔 월드비전 베트남 대표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하이퐁산업직업훈련학교 외에도 비엣트로닉기술학교, 하이퐁폴리텍학교, VMU직업학교 등 하이퐁 지역의 다른 직업학교 3곳에도 올해 안에 IT 도서관을 지어줄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부터 3년간 4개 직업학교의 학생들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 50명을 매년 선발해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또 우수 졸업생에게는 LG전자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LG전자는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인 하이퐁에서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베트남 현지에 판매하는 제품은 물론 세계 각지로 수출하는 제품도 만들고 있다. 생산품목은 TV, 휴대폰,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등이다.

LG전자 베트남생산법인장 고명언 부사장은 “직업학교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은 베트남에서 LG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