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종로구 흥인지문사거리 횡단보도 주변에서 송준섭 혜화경찰서장이 이륜차 운전자에게 헬멧을 씌워주고 있다. (제공: 혜화경찰서)

혜화경찰서, 교통안전캠페인 펼쳐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서울 혜화경찰서가 22일 오전 ‘빠른 배달보다는 안전한 배달’을 강조하며 배달업계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종로구 흥인지문사거리 횡단보도 주변에서 펼쳐진 캠페인에는 송준섭 혜화경찰서장, 한창훈 서울지방경찰청 교통관리과장, 신통원 안전보건공단 서울북부지사장, 오인택 교통안전공단 서울지역본부장, 조성호 혜화모범운전자 회장, 김경남 혜화녹색어머니 회장 등이 참여했다.

합동캠페인에 앞서 임종면(가명) 등 이륜차 운전자 4명에게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안전 헬멧을 전달하고 이륜차에 안전스티커를 붙이는 행사를 가졌다.

나홀로족 증가로 주문배달이 늘어남에 따라 음식업종 특유의 ‘빠른 배달’ 문화는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위험행위를 집중단속하고 배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등 이륜차 안전관리와 함께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 분위기 조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합동캠페인단은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을 강조하는 리플렛, 물티슈 등의 홍보물을 나눠주며 ‘조심조심 천천히’ 캠페인을 벌였다.

송준섭 서울혜화경찰서장은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한 단속 등 안전활동과 함께 이륜차운전자 및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