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드림 공연모습. (제공: 광주문화재단)

한량무, 진도(북)춤 놀이, 허튼춤 등 사물놀이로 공연 마무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문화재단이 오는 25일 오후 3시 전통문화관 일요상설공연은 진도(북)춤 놀이보존회 ‘내드림’을 초청해 ‘아름다운 동행’ 공연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첫 번째 무대는 여명이란 주제로 ‘태평소’ 독주와 중요무형문화재 27호인 승무 중에서 춤을 제외한 가락만을 난타형식으로 연주하는 ‘승무 북 가락’ 등 ‘내드림’ 단체가 직접 편곡한 음악을 ‘설장구’ 연주로 선보인다.

이어서 ‘한량무’와 ‘진도북놀이’를 선보이고 기본 춤을 바탕으로 짜여진 즉흥적인 춤으로 허튼 가락의 음악에 맞추어 추는 ‘허튼춤’과 마지막 무대로 ‘사물놀이’ 무대를 올리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진도(북)춤 놀이 보존회 ‘내드림’은 이수자 박병주가 1991년에 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양태옥류)를 전승·보존·계승하기 위해 창단했다. 현재까지 60여명의 회원들이 문화예술 소외계층에 대한 전문봉사 공연과 각종 문화예술교육 전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더운 여름의 길목에서 무등산을 찾는 관광객 및 등산객들의 허기와 목마름을 적셔주어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일요나들장터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통문화관 솟을대문 앞 도로변에서 열린다.

특히 마을주민이 직접 만들어 현장에서 판매하는 파전과 남도의례 음식장이 만든 전통음식인 약고추장, 정과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일요상설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7~8월 혹서기에 따라 공연을 잠시 중단하고 9월 한 달간 다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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