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 영웅’ 11명의 얼굴 이미지가 담겨진 우표가 발행돼 올림픽의 감동을 간직할 수 있게 됐다.(사진제공: 우정사업본부)

[뉴스천지=장요한 기자] 김연아, 모태범 등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빙상 영웅 11명의 얼굴이 담긴 우표가 발행됐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민)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고 전 국민을 하나로 만들었던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빙상경기 세계제패를 기념하기 위해 6일 특별기념우표를 발행했다.

이날 안현호 지경부 1차관은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념우표 증정식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기념우표를 전달했다.

기념우표에는 ‘피겨 퀸’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스피드 스케이팅 모태범·이승훈·이상화 선수, 쇼트트랙의 이정수·성시백·이효석·곽윤기·김성일·이은별·박승희 선수 등 11명의 경기모습과 얼굴 이미지가 디자인돼 있다.

이처럼 생존인물이 우표에 등장하는 예는 흔치 않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스포츠 관련 생존인물 우표는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영웅 손기정 선수와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황영조 선수, 2002 한일월드컵 성공 및 4강 기념우표의 태극전사 24명 등이다.

남궁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기념우표 발행으로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회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11명의 올림픽 영웅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가슴 뭉클했던 감동의 순간들을 가슴속에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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