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영 작품 모음. (제공: 스페이스선) ⓒ천지일보(뉴스천지)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화소견(書畫所見) 30年’전 열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피아노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나로서는 현과 현에서 나오는 소리를 무시할 수 없다. 그 현을 나는 소통으로 보았다. 고전과 현대를 잇는 매개체를 피아노로 보았다. 옛것에 대한 조형미 발현, 현과 현 사이를 잇는 소리와의 이음. 역사와 소통의 장. 그것이 내가 앞으로 끈질기게 파고 들어야할 숙제이자 창작 작업이 아닐까 싶다.’ -연세영 작가노트 中-

‘겨울연가’ OST 작곡가이며 피아노 치는 화가인로 알려진 연세영(데이드림)이 ‘서화소견(書畫所見) 30年’전을 개최한다.

‘서화소견(書畫所見) 30年’전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스페이스선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서예에 현대회화를 혼합한 작품으로 옛것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 연세영 소통과 이음 20x20cm. (제공: 스페이스선) ⓒ천지일보(뉴스천지)

1부(21~28일)에서는 전통서예 13점과 수묵화 20여점이 전시된다. 2부(28~7월 4일)엔 서예를 차용한 현대회화 15점과 시계, 구두, 플라스틱 등 의 오브제가 전시된다.

작가 연세영은 “이번 전시는 32년간 수련한 작품을 모두 내놓는 전시”라며 “고전과 현대를 잇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부에서는

연세영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를 나와 지금까지 총 24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연주회는 지금껏 1000여회에 달하며 지난 2011년엔 교향곡 작곡과 더불어 프라하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의 대연주, 미래오케스트라와의 협연, 피아노거장 이사오사사키, 마이클호페, 케빈컨과 듀오공연을 펼쳤다. 현재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등을 오가며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