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동구(구청장 김성환)가 주민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물품 및 중복지원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는 후원물품 다양화와 중복 지원 방지, 자원 배분의 공정성을 확립하고 주민이 감동하는 ‘2017 더드림(The Dream)동구’ 복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포함한 중위소득 80% 이하의 노인, 영성, 장애인, 아동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선호하는 물품은 밑반찬과 냉난방용품, 양곡, 여성용품, 장학금 지원 등 계층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조사결과 노인은 밑반찬·양곡(40%), 냉난방용품(23%)과 상품권(12%), 여성은 화장품(30%)과 여성용품(23%), 생필품(18%)이었으며 장애인은 밑반찬·양곡(28%)과 여행·문화체험(17%), 혈압계 등 의료품(15%)이었고 아동은 장학금(46%), 문화상품권(15%), 여행·문화체험(12%)으로 나타났다.

동구는 지원되는 물품이 중복되지 않고 필요한 주민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사전에 지원 대상자를 파악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복지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주민이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후원물품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적정한 배분체계를 갖춰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감동하는 맞춤형 ‘더 드림 동구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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