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국토교통부 원주국토관리청(청장 전만경)이 2017년 가뭄대비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강원도 내 가뭄 피해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1일 밝혔다.

강원도의 올해 현재까지 강우량은 178mm로 평년 334mm에 비해 53% 수준에 머물고 저수율은 44%로 평년 62% 대비 71% 수준으로 일부 지역에 가뭄 전조증상이 있으나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 농업용수와 생활용수의 부족현상이 심각히 우려되는 실정이다.

원주국토관리청은 국토관리사무소(홍천·강릉·정선)와 합동으로 가뭄대책팀을 구성해 국토사무소와 청 공사현장의 장비와 인력을 강원도 내 시군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주청 공사현장은 물차 13대, 양수기 23대, 굴착기 9대, 관내 3개 국토관리사무소에는 급수용 장비 4대, 굴착기 6대를 이미 확보한 상태다.

원주국토관리청은 도내 관계기관과 가뭄대책 등 재난예방 협조체계 유지를 위해 2016년도에 한강수계 관리 유관기관 업무협력 협약과 산림자원·수자원 보호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더불어 원주국토관리청과 K-water는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시군에서 하천수 사용 협의 요청 시 무상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만경 원주국토관리청장은 “가뭄대책 지원방안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가뭄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가뭄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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