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교통약자 위한 저상버스 전용 예약서비스 제공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스마트폰 어플로 버스를 예약해 탈 수 있게 된다.

광주시는 광주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교통약자가 탑승할 저상버스를 직접 선택해 예약하는 스마트폰 어플 ‘광주교통약자버스’를 개발, 오는 26일부터 본격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광주교통약자버스’는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어플을 실행해 정류장 검색, GPS 검색, 버스 검색을 한 후 운행중인 해당 노선의 차량을 선택하면 예약한 내용이 버스기사에게 실시간 자동 전달된다.

운행 중인 차량의 버스기사는 운전자단말기(OBE)를 통해 예약 내용을 확인하고, 정류장에 탑승자가 있음을 사전 인지한 후 정류장 진입 시에는 교통약자(장애인 등)가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차량을 바르게 정차하는 등 배려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광주시는 광주복지재단과 협업해 실태조사, 협업간담회 등을 열고, 어플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용자 통합테스트’를 3회에 실시한 바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교통약자버스 예약 어플은 저상버스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와 운행중인 버스 기사의 의사소통을 위한 예약서비스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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