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가 잘못된 도깨비 상을 말끔히 지우고 진정한 우리 전래의 신 ‘도깨비’의 모습을 복원하고자 도깨비 전문가인 김종대 교수를 초청해 강연한다. (제공: 순천시)

‘잃어버린 우리의 신, 도깨비’ 주제
22일 오후 2시 순천사랑아카데미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잘못된 도깨비 상을 말끔히 지우고 진정한 우리 전래의 신 ‘도깨비’의 모습을 복원하고자 도깨비 전문가인 김종대 교수를 초청해 강연한다.

순천시는 22일 오후 2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김종대 교수를 초청해 ‘잃어버린 우리의 신, 도깨비’라는 주제로 도깨비가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떤 전설로 존재하는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종대 교수는 일제강점기 시절 전래 신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한 연구로 ‘도깨비 박사’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김 교수는 도깨비라는 단어의 어원에서 도깨비의 성격과 취향 그리고 존재의 의의까지 도깨비에 대해 그동안 몰랐던 것과 알고 싶은 것을 17가지로 정리해 명료하게 알려줄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잘못된 도깨비 상을 말끔히 지우고 진정한 우리 전래의 신 도깨비의 모습을 복원하는데 작지만 중요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대 교수는 현재 중앙대학교에 재직 중이며, ‘도깨비, 잃어버린 우리의 신’, ‘한국의 도깨비 연구’, ‘한국 민간신앙의 실체와 전승’, ‘한국의 학교 괴담’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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