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1일 횡성군 소재 횡성전철변전소에서 원주∼강릉간 전차선로에 고속열차 운전에 필요한 2만 5000V 전기를 공급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주∼강릉 철도에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전차선로 신기술(Cako250)을 최초로 적용했다.

Cako250는 철도시설공단이 구축한 200㎞/h급 이하 저속부터 400㎞/h급 초고속철도까지 속도대역별 전차선로 시스템중 250㎞/h급 준고속용 전차선로 시스템이다.

원주∼강릉 철도는 전기, 신호, 통신공사를 마무리한 후 오는 8월부터 KTX를 투입해 시설물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 등을 거쳐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영일 이사장은 “전차선로 전기공급이 성공적으로 올해 12월 적기에 개통할 수 있다는 확신과 긍지를 갖게 됐다”며 현장 근로자와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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