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하 교수.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 화학·나노과학전공 김동하 교수는 하이브리드 나노소재 연구의 권위자로서 최근 영국 왕립화학회 펠로우(FRSC: Fellow of the Royal Society of Chemistry)에 선임됐다.

영국 왕립화학회는 1841년 설립된 세계적 화학분야 석학들을 위한 연구의 장으로 전 세계 5만 4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설립 당시 영국의 중화학 공업 혁명을 이끌었으며 현재는 화학뿐 아니라 과학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세계적 학술지 발간기관으로 거듭났다. 영국 왕립화학회 펠로우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은 화학자들에게만 수여하는 직함으로, 김동하 교수는 이름 뒤에 ‘FRSC(왕립화학회 펠로우)’라는 직함을 사용하게 된다.

김동하 교수는 서울대 섬유고분자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 독일 막스플랑크고분자연구소, 삼성전자 등을 거쳐 2006년부터 이화여대에 재직 중이다. 고

분자 하이브리드 나노소재를 바탕으로 에너지·환경·디스플레이·메모리·생의학적 진단 및 치료 등 다학제 융복합 분야에 대한 연구를 폭넓게 수행하고 있으며, 대한화학회 고분자화학분과 학술진보상 수상(2012), 이화우수교원 선정(2013), 고분자학회 중견학술상 수상(2015), 이화펠로우 선정(2015) 등으로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

네이처 퍼블리싱 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영국왕립화학회에서 발행하는 ‘나노스케일(Nanoscale)’을 비롯한 다수의 국제 학술지에서 편집위원 및 부편집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