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원 치과 원장이 21일 인천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해 후원금 기부와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박신옥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장애인체육회)

복지카드 1급~3급 치료 시 무료, 4급~6급 본인부담금 50% 할인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중구 우현로에 위치한 이규원치과와 장애인체육발전과 건강증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이 이규원치과 방문 시 장애인복지카드를 제시하면 복지카드 1급~3급은 본인부담금없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복지카드 4급~6급은 본인부담금 50%가 할인되며 비보험(보철, 심미, 레진 치료, 치아교정) 분야 등은 복지카드 장애등급 1급~6급에 따라 일반 가격 10~30% 할인하기로 했다. 또한 이규원 치과는 후원금으로 1000만원 기부를 약속했다.

이규원치과 원장은 1989년 개원 이후부터 장애인들의 무료 진료를 하고 있으며 6.25 참전 인천학도를 위해 22년째 관련 기록을 수집해 참전 관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과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박신옥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들의 삶과 복지 중 치아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원 원장은 “웃으면 저절로 행복해진다”며 “봉사와 기부는 서로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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