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서진, 이희진에 “10억 받았다고? 전 남친이라 참았다” (출처: 반서진 인스타그램)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이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반서진을 10억 사기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반서진이 분노의 글을 올렸다.

반서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희진 고소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맞불전을 예고했다.

반서진은 해당 글에서 “1년이 지나간다. 이제 겨우 다시 정신차리고 있는데, 10억? 내가 받았다고? 받은 적이 없는데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반씨는 “그래도 남자친구였기 때문에 이런 말 해본적도 없다. 내가 증거가 다 있다. 내가 편해 보이죠? 힘들어 죽겠는데 왜이래. 밤늦도록 일하면서 내가 이뤄낸 반러브, 미라클뷰티 모든게 사라졌는데”라고 분노했다.

이어 “저렇게 하면 나도 대응하겠다. 다 보여줄 수 있다. 저렇게 나오면 나도 밝힐 게 많고 싸울게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이희진이 ‘반서진에게 10억원을 떼였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법조계와 교정당국의 말을 인용해 이희진이 지난 3월 31일 자신의 수감 장소인 서울남부구치소에서 반서진을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반서진이 올린 전문이다.

야 이 미친것들아 진짜 내가 이런 식으로 하기도 싫고 그 놈한테 당한 것고 화가 나 죽겠는데 이딴 식으로 하겠다 이거지? 입 닥치고 있으니까 인간들이 미쳤나요? 진짜 어이가 없네. 그래도 만났던 사람이구 당시 너무 충격이 커서, 내가 본 그 사람 모습만 믿고 싶었고, 후에는 정신이 나가서 아니길 바랬었기 때문에 내가 옹호도 했던 거야 순간적인 속상한 마음 때문에… 이런 구질구질한 말도 더 이상 하기도 싫었는데 적당히들 하세요. 진짜 1년이 지나가요! 이제 겨우 다시 정신 차리고 있는데… 10억??? 내가 받았다고??? 어디 봐 지금 이딴 미친 소리 올린 거 내가 소송할게. 받은 적이 없는 하하 어이가 없다. 내가 받은 게 없는데 내 회사 미라클뷰티도 팔아 넘기고 계약서고 속였으면서 뭔 개소리야!! 당한 건 난데 근데 만났던 그래도 남자친구였기 때문에 이딴 말 해본 적도 없었어요!!!! 내가 증거가 다 잇는데, 뭔 개소리에여 진짜!! 지겹다 지겨워 정말!!! 사진 올리고 있으니까 즐거워 보이고!! 아무 걱정 없어 보입니까 뭘 또 엎으로고 날 끌여드립니까…? 내가 편해보이죠? 내가 막 놀기만 하고 그러는 줄 아나 봐요? 그랬음 좋겟네 차라리… 참나… 힘들어 죽겠는데 왜이래 생각해봐 힘들게… 밤늦도록 일하면서 내가 이뤄낸 반러브, 미라클뷰티 모든 게 사라졌는데… 돈이 많았으면 내가 뭘 힘들게 살아요??? 막 쓰고 다니지 일도 필요 없고 술집이라도 나가서 돈 벌었겠죠!!!! 이제 좀 좋아지는데 왜들 그래요 진짜… 근데 남들이 뒤에서 내가 나쁜 여자라니… 돈만 밝히고 한다니 이딴 소리들 하는데 내 주변 진짜 사람들은 알겟지만… 어째뜬 저런 말도 이제는 신경 안 써요… 지쳐서~~ 그 사람들이 내 인생 살아 줄 것도 아니고, 나 살기 바쁘니까. 근데요… 이건 너무 어이가 없네요. 저도 여자구요… 그런 적도 없고 그렇게 차라리 이젠 살고 싶네요… 편하게! 똑같은 욕 먹을 빠에~ 진짜로 저러고 살면 더 편하기라도 하겠죠!!!!!!!! 아 이건 사실이 아니고 저딴식로 하면 저도 대응 하겠습니다 다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내 목숨을 걸어요. 이건 당당하게 아니라고 여기서 약속드립니다. 저딴 식으로 나오면 나도 밝힐 게 많아요. 싸울 게 많고~ 회사 잃고 화가 나도~~ 제가 안했던 이유는 다만 만났던 사람이기 때문에 니 밥그릇이 거기까지다 하고 그냥~ 더 이상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았어요. 그럼 전 양아치, 로우 클라스 사람 아닌가요? 야 그리고 너!!!! 피해자들 돈이 값아 미친 소리 하지 말고, 온 마음을 다 지켜 줬더니 미쳤구나 니가 그 안에서??? 그리고 기자님들, 제가 연예인인가요? 그리고 제가 기자님들한테 뭐 잘 못 했어요? 허위 사실을 쉽게 이래도 되나요??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