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세월호 수습현장. ⓒ천지일보(뉴스천지)DB

화물칸 수색, 이르면 이달 중 시작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해 지난 4월 19일 시작된 세월호 선체 1차 수색이 약 2달만에 종료됐다.

20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세월호 선체 1차 수색이 종료됐다. 지난 4월부터 이날까지 수습된 유해는 총 4명으로 아직 5명의 미수습자가 남아있다.

수습된 유해는 고창석 단원고 교사가 진도 침몰해역 수색과정 중 발견됐고 이영숙씨와 단원고 조은화·허다윤 학생이 세월호 선체에서 발견됐다. 수습본부는 나머지 미수습자 유해를 찾기 위해 1~2층 화물칸 수색을 이르면 이달 중 시작할 예정이다.

이철조 수습본부장은 “선체 객실부에 대한 1차 수색을 마친 후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화물칸 수색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8월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습본부는 전남 목포신항에서 선체 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와 함께 세월호 선체 3~5층을 수색해왔다. 선체에 구멍을 내고 진흙과 지장물을 제거하고 진입로를 확보해 들어가며 수색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군, 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일반 승객 권재근씨·혁규군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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