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진민 교통안전공단 검사전략 실장, Eva Morger CITA 부회장(스웨덴), Juan Diego Rodriguez CITA 회장(스페인), Ferose Oaten CITA 상임위원, 김용달 교통안전공단 부장(사진 왼쪽부터)이 지난 6~8일 열린 ‘제18차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CITA) 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교통안전공단)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2019년 5월 교통 및 환경 전문가 1000여명이 서울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자동차검사기준 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회의를 갖는다.

교통안전공단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지난 6~8일 3일간 열린 ‘제18차 국제자동차 검사위원회(CITA) 총회’에서 ‘2019년 제19차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 총회’유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는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자문기구로 교통안전과 환경 분야의 국제기준 재정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53개국 140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1984년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총회는 매 2년 마다 개최되며 교통 분야 기술개발과 환경문제에 따른 기준 개정을 주로 다룬다. 최근에는 차로유지지원장치(LKAS) 등의 첨단안전장치 검사표준과 경유차 질소산화물 배출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공단은 오는 2019년 제19차 회의를 역대 가장 큰 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 교통과 환경 분야 전문가 뿐 만 아니라 학계와 각 국의 교통기관, 국내·외 자동차 제작사(현대기아차, BMW, 폭스바겐 등) 관련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은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 총회 개최는 그동안 유럽국가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국제기준에 우리의 여건을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아시아 의장국 지정, 첨단미래형 자동차 회원국 공동 연구 등을 통해 교통 분야 국제사회 협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