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 전경.ⓒ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 한동욱 교수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뇌과학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3D 미니뇌 제작 및 분석기술 개발’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

20일 건국대에 따르면, 한 교수 연구팀은 뇌과학 원천기술 개발 연구 사업으로 5년간 37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초기 3년간 1단계 3D 미니뇌 제작 기술 개발 연구를 거쳐 2단계(2년) 3D 미니뇌를 이용한 질환 모사 및 실용화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3D 미니뇌 제작 및 분석기술 개발’ 연구과제는 인간 뇌신경계를 모사하는 3D 미니뇌 제작 및 분석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재 세계적인 첨단 바이오기술 중 하나인 3D 미니장기 분야에서 독보적 원천기술 확보하고 국가적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연구 과제는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한동욱 교수 연구팀이 주관하고 광주과학기술원, 고려대, 포항공대 등 국내 유수의 줄기세포 연구진이 공동 연구자로 참여한다.

한동욱 교수 연구팀은 3차원 배양기술, 유전자 편집기술(CRISPR/Cas9), 조직공학기술 등 최첨단 연구기법을 활용해 고도화된 3D 미니뇌 생산 및 분석기술을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난치성 뇌질환 환자로부터 유래한 3D 미니뇌를 기반으로 질환모사 및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연구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나아가 체내 미세환경과 3D 대뇌, 3D 중뇌, 3D 척수 등 다양한 뇌 부위간의 연결성이 반영된 신개념 3D 미니뇌 생산기술 개발해 3D 대뇌-중뇌-척수를 아우르는 전 중추신경계 통합적 체외 연구시스템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난치성 뇌질환의 기전연구 및 정밀신약개발을 위한 최첨단 연구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뇌과학 원천기술과 의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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