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휴먼다큐 사랑’ ‘북극의 눈물’ 등 대한민국 다큐멘터리 역사에 오랫동안 회자될 작품들을 탄생시킨 윤미현 PD가 질문법을 제시한다. 항상 새로움을 추구해야 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이 책이 콘텐츠와 시대를 연결하는 새로운 질문, 새로운 기획을 위한 영감을 안겨줄 것이다.

짧으면 한 달, 길면 두 달 만에 제작되었던 기존의 휴먼다큐멘터리와 달리 오랜 시간에 거쳐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시청자들은 주인공의 삶을 더욱 온전히 이해하게 되고, 기꺼이 주인공을 위해 함께 울며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매년 5월 시청자들을 텔레비전 앞으로 끌어당긴 윤미현 표 휴먼다큐멘터리의 힘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은 주옥같은 프로그램들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바로 다른 시선, 다른 방법, 다른 깊이로 세상을 바라보는 ‘질문’이 대중을 사로잡는 기획의 시작점이다.

하나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크리에이터가 가져야 할 질문과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새로운 시선, 새로운 기획을 이끈다. 다른 방법, 다른 깊이, 다른 시선을 만들어낸 저자의 질문을 살펴보자.

 

윤미현 지음 / 라온북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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