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여름 이화봉사단 발대식 참가자들의 단체 기념촬영 모습.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19일 오후 3시 교내 학생문화관 소극장에서 ‘2017 여름 이화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국내·외 교육봉사 및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 나섰다.

2017 여름 이화봉사단은 총 163명 규모로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등 전국 각지를 비롯해 미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 교육 및 의료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교육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재학생 114명은 7월 23일부터 8월 11일 사이에 강원도 태백, 전라남도 완도, 경상남도 산청 등 전국의 18개 지역아동센터 및 중·고등학교에서 교육봉사, 멘토링, 특별활동, 캠프지도 활동을 진행한다.

해외 교육 봉사활동은 ACE(학부교육 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재학생, 인솔교수 및 직원으로 구성된 2개 팀이 30일부터 7월 22일 사이에 각각 미국 미네소타와 캄보디아 프놈펜에 파견돼 진행한다. 미국 봉사팀은 현지 한국계 입양아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활동을 진행한다. 캄보디아 봉사팀은 현지 이화사회복지센터와 포첸통초등학교를 방문,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예체능, 과학 등 교과교육은 물론 위생·환경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부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 지도교수와 의료원으로 구성된 해외 의료 봉사단은 8월 2일부터 일주일간 우즈베키스탄 안디잔 지역을 찾아 도움이 필요한 해외 이웃들에게 의료봉사와 지역사회 보건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출범한 ‘이화봉사단’은 방학 중 국내 교육봉사, 해외 교육·의료 봉사 활동을 통해 이화의 설립 이념인 기독교적 이웃사랑을 널리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이루어 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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