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영 서울의대 교수(왼쪽 서 있는 사람)가 3제 복합제 임상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HS 참가자들이 고대의대 박창규 교수의 연구 결과가 게재된 포스터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 한미약품)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복합신약 ‘아모잘탄’에 대한 임상결과 2건이 유럽고혈압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아모잘탄 성분에 고지혈증치료 성분을 더한 3제 복합제의 3상 임상 결과와 아모잘탄 장기투여 시 우수한 혈압강하 및 적정 혈압 유지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 등 2건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지난 16~1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렸다. 발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해영 교수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창규 교수가 각각 진행했다.

발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해영 교수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창규 교수가 각각 진행했다.

한미약품 마케팅팀 박명희 상무이사는 “이번 연구는 올해 발매 예정인 로수바스타틴과의 3제 복합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국내 고혈압 환자에 대한 아모잘탄의 중장기 혈압 조절 효과를 입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 결과를 축적해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09년 6월 출시된 아모잘탄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성분인 암로디핀캠실레이트와 로자르탄칼륨을 결합한 세계 첫번째 고혈압치료 복합신약이다. 아모잘탄은 연간 700억대 처방 조제액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 약물(국내사 개발 전문의약품 1위)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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