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현장점검단 72명 투입 전수조사 형태로 종합 점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이 오는 8월 11일까지 부산지역 전체 초·중·고·특수학교 등 총 641개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 처리 전반에 대해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부산에서 처음으로 전수조사 성격의 점검으로 최근 발표한 ‘2017년 학교폭력 예방 대책’(일명 자갈치 프로젝트)의 후속 조치로 실시하는 것이다.

현장점검은 학교폭력사안처리 현장점검단 72명이 나서 일선 학교의 학교폭력 예방대책과 예방 교육에 대해 점검한다. 또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안 처리 노력, 피·가해 학생 관계회복을 위한 회복조정 프로그램 운영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32교)와 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는 별도의 점검항목을 추가해 아동학대, 성폭력, 학교폭력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적극 시정하도록 하고 우수 사례는 적극 발굴해 일선 학교에 전파할 예정이며 그 결과를 향후 부산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대책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건강생활과 시 교육청 안연균 과장은 “학교폭력은 학교의 사전 예방교육과 사안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이 학교현장의 학교폭력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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