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 임피산업단지.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임피산업단지 입지여건과입주 희망업체 실수요를 반영해 지난 14일 물류시설과 창호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관리계획을 변경했다.

임피산업단지는 농촌지역 균형발전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014년에 산업용지(17만 6243㎡) 등 총 23만 9187㎡ 규모로 조성됐고 조선업 위기 등 경기침체와 폐수발생업체 입주업종 제한으로 인해 현재 9개 업체만 입주한 상태다.

군산시는 분양 활성화를 위해 소필지화 사업과 입주업종 확대를 추진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나 주력산업인 조선, 자동차, 기계 등 연관업종의 경기침체로 인한 한계로 물류시설과 연관업체인 창호제조 업종을 추가했다.

임피산단은 27번 국도와 인접해 있고 서해안고속도로와 10분 거리에 있어 대도시와 접근성 및 물류수송 여건이 뛰어난 점을 활용하고 이번 관리계획의 변경을 통해 산업시설용지 일부가 물류단지로 특화됐다.

입주 가능한 물류시설은 유통이 수반된 운수, 창고 서비스업으로 일반화물 자동차 운송업, 냉장 및 냉동 창고업, 농산물 창고업, 기타 보관 및 창고업, 화물 자동차 터미널 운영업과 물류 연계업종인 플라스틱 창호제조 업종이다. 입주기업의 토지 매입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500~700평 범위에서 소필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밖에 입주가능 업종은 금속, 전기, 전자, 자동차, 기계, 의료, 가구, 기타 제품 제조업이며 선착순으로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분양가는 11만 480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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