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 (제공: 영주시청)

[천지일보 영주=장덕수 기자]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건설 사업을 위한 제2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20일 오전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 수련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3월 협력체 구성을 위해 천안시에서 제1회 회의가 개최된 후 1년여 만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협력체 대표인 구본영 천안시장, 이완섭 서산시장, 이범석 청주부시장, 김창현 괴산부군수, 고윤환 문경시장, 이현준 예천군수, 박노욱 봉화군수, 협력체 부대표 임광원 울진군수가 참석할 계획이다.

협력체 회의 주요 추진성과는 62만명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으며,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전체 330km 중 149.2km를 반영했다. 올해 2월 국회차원의 추진을 위해 충청, 영남지역 국회의원 15명이 국회 포럼을 결성하고, 3월 국회 포럼 및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올해 4월 제19대 대통령 공약에 반영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국정 100대 과제에 포함시켜 줄 것과 국토교통부 차원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결의할 계획이다.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는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로 기존 철도를 활용하고 제3차 국가철도망에 포함된 노선을 제외할 경우 총 3조 7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력체 회원 도시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철도를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 및 국토의 균형발전, 서해안 신 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 내륙산간지역 동·서 간 신규 개발축 형성, 충남·충북·경북도청 소재지 연계로 광역 행정축 형성 등의 건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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