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19일부터 ‘제3회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글’을 활용해 새로운 문화·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전 세계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공모전은 콘텐츠, 스마트 정보기술(IT), 디자인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며, 특히 디자인 부문은 타 부문에 비해 응모 방식을 간소화해 누구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 기준은 한글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과 더불어 아이디어의 상품화 가능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명(팀), 우수상 3명(팀), 장려상 9명(팀) 등 총 13명(팀)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이, 우수상 및 장려상 부분 수상자에게는 각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과 네이버상이 수여된다. 아울러 공모전 수상자는 상품화 및 창업 컨설팅, 특허 출원 지원, 박람회 및 전시 참가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후속 혜택을 받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이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으로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흥미를 끌 수 있는 상품으로 이어져 한글 산업의 기반을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국문과 더불어 5개 언어(영어 중어 일어 에스파냐어 러시아어)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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