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대구=송성자 기자] 대구시가 도시재생 뉴딜의 본격적 시작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컨벤션센터 일대에서 국내외 전문가·대학생·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2017 대구 도시재생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구 도시재생 콘퍼런스’는 대구시가 한국도시재생학회와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공동으로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대구 도시재생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일본 3개 도시 도시재생 관계자와 중앙 및 지역의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도시재생 뉴딜 글로벌 포럼’과 ‘대학 스튜디오 연계 프로그램’ 등의 학술행사와 함께 ‘대구 도시재생 서포터즈 발대식’, ‘도시재생 플리마켓’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중에는 2017 대구 도시재생 시민공모 결과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도시재생과 관련된 각종 성과물들을 전시하는 ‘대구, 함께 하는 도시재생 전시회’가 개최된다.

특히 29일 개최 예정인 ‘도시재생 뉴딜 글로벌 포럼’은 ‘도시재생 뉴딜시대의 대구 도시재생 발전적 정책방향’을 주제로 일본의 대표적 도시인 도쿄, 요코하마, 오사카의 도시재생 관계자와 국내 전문가들을 초빙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도쿄 호세이대 스기사키 카즈히사 교수가 ‘교토의 대표적 도심부 재생사례인 카이와이 지구의 재생사례’를 사회적기업인 ㈜고토랩 오카베 토모히고 대표가 ‘요코하마 호스텔 빌리지 및 마츠야마 빈집은행사업 사례’를 일본 도시기구(UR) 서일본지사 스기사키 나오야 사무과장이 ‘오사카 우메키타 지구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김영 한국도시재생학회 부회장이 ‘우리나라 도시재생 현황’에 대해서, 황규홍 LH 도시재생지원기구 정책팀장이 ‘도시재생 뉴딜과 관련한 국가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일본 사례와 국가정책을 바탕으로 한 대구시 도시재생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에는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등 5개 대학의 도시·건축·조경 관련 11개 학과의 15개 스튜디오에서 70여 팀이 참여했으며 최종발표회 당일 스튜디오별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서로 토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도시재생이 꼭 필요한 도시이며 현재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의 선도 도시”라며 “도시재생 뉴딜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된 상황에서 대구시 차원에서 미리 대비하고 선제적으로 도시재생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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