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63. 계 10장의 펴 놓인 작은 책

▶ 한기총의 증거

“계 5장의 봉한 책(토지 문서)과 다른 것으로, 후삼년반 동안에 일어날 일을 전한 메시지이다”
- 순복음 조○○ 목사 저서 ‘요한계시록 강해’ 중

이 작은 두루마리에는 후 3년 반 동안 일어날 일을 예언할 메시지가 적혀 있으며, 이것을 요한에게 먹으라고 한 것이다. 구약을 보면 선지자의 사명을 받기 전에 하나님께서 두루마리를 주시면서 먹으라고 한 적이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도 요한에게 먹으라고 하심으로써 후 3년 반 동안을 향한 예언의 말씀을 대언하게 한 것이다. 후 3년 반이 지나면 세상이 끝나고 천년왕국이 다가오며 새 하늘과 새 땅의 무궁한 세계가 다가오니 그 말씀이 비할 데 없이 달았다. 그러나 한편으로 후 3년 반 동안 적그리스도가 짐승으로 일어나서 극악한 행패를 부리며 수많은 유대인들을 죽일 뿐만 아니라 그에게 무릎 꿇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죽임을 당할 것이다. 그때 회개하지 않은 인류의 처참한 환난과 고통을 생각하니 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신천지의 증거

“비유로 감추었던 예언이 실체로 나타났을 때 그 실체를 보고 듣고 증거하는 말씀이다”

계 5장과 10장의 책은 같은 책으로, 계 5장의 봉한 책의 인을 뗀 것이 계 10장의 펴 놓인 작은 책이다. 예언은 그 실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도록 비유로 봉함되어 있기에 이를 ‘봉한 책’이라고 한다(단 12:4, 사 29:11). 그리고 ‘비유로 감추었던 예언이 실체로 나타났을 때 그 실체를 보고 듣고 증거하는 말씀’이 ‘펴 놓인 책’이요 계시(啓示)이다. 계 5:1의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는,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계시록)을 계 5:7에서 예수님이 취하시고, 계 6, 8장과 같이 일곱 인을 떼셨다. 인을 떼어 개봉한 계시록을 예수님께서 계 10장의 천사에게 주어 요한(새요한)에게 받아먹게 하시고,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전하게 하신다. 따라서 책을 받아먹은 약속의 목자를 통해서만 계시 말씀을 증거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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