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 소비자 시민단체 회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 앞에서 통신비 인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자문위)가 19일 오후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로부터 통신비 인하 공약 이행방안에 대한 4차 업무보고를 받는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10일 통신비 인하방안을 보고했다.

당시 국정기획위는 미래부가 기존보다 진전된 안을 가져왔지만, 미흡하다며 추가보고를 요구했었다.

국정기획위의 대통령 보고가 이달 말로 예정된 만큼, 미래부가 이날 최종 방안을 가져오길 기대하고 있다.

미래부는 일부 기본료 폐지를 포함해 보편적 요금제 신설, 공공와이파이 확대 등을 국정위와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래부가 2G·3G 단말기에만 적용되는 기본료 폐지에서 한 걸음 나아가 전체 휴대전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통신비 인하 방안을 보고할지 주목된다.

미래부는 그동안 통신사업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최대 쟁점인 기본료 폐지를 놓고 이통3사와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국정기획위는 또 이날 지역의료 공공인프라 강화 간담회, 미세먼지 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열어 문재인 정부 추진 정책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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