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소정의 빈소(향년 73세)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이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향년 73세에 별세한 배우 윤소정의 장례가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치러진다.

윤소정은 지난 16일 오전 7시 12분 서울성모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사인은 패혈증.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이며, 장례는 5일장으로 치른다. 발인은 오는 20일이며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배우 윤소정은 1944년 영화감독이자 배우였던 고(故) 윤봉춘의 딸로 태어났다. 1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드라마에도 자주 출연했지만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했다.

대표작으로는 연극 ‘잘자요, 엄마(2004)’ ‘강철(2007)’ ‘블라인드 터치(2008)’ ‘33개의 변주곡(2010)’ ‘에이미(2010·2013)’ ‘어머니(2016)’ 등이 있다.

영화 중에서는 ‘올가미(1997)’ ‘이재수의 난(1999)’ ‘실제상황(2000)’ ‘이대로 죽을 순 없다(2005)’ ‘그대를 사랑합니다(2011)’ ‘사랑해! 진영아(2013)’ 드라마 중에서는 ‘대망(2002)’ ‘잘했군 잘했어(2009)’ ‘내 딸 꽃님이(2011)’ ‘청담동 앨리스(2012)’ ‘결혼의 여신(2013)’ ‘폭풍의 여자(2014)’ 등이 있다.

최근에는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모두 마친 SBS TV ‘엽기적인 그녀’에 자혜대비 역으로 출연했다.

유족으로는 같은 배우인 남편 오현경과 딸 오지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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