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3일 정기총회를 열고 한기총 이광선 회장을 신임 공동대표의장에 추대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이길상 기자]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는 3일 2010년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이광선 회장을 신임 공동대표의장에 추대했다.

이사장 직무를 대행한 한양원(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이사는 “이사장 유고 시 이사 중 연장자가 그 직무를 대행한다는 정관에 따라 본인이 이사장 직무 대행자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 이사는 “한기총 이광선 회장을 이사장(공동대표의장)으로 추대하자”고 제청했고 이사들이 만장일치로 동의함에 따라 이광선 회장은 종지협 이사장으로 추대돼 직무를 수행하게 됐다.

이광선 의장은 “종교 간 평화와 화합, 국민단합과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총회는 감사보고와 2010년도 사업 계획 승인, 신 안건 토의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해보다 약 1억 3700만 원 늘어난 3억 8900만 원으로 2010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2010년 예산안에는 성지순례 비용 9000만 원이 포함돼 있다.

종지협은 7개(개신교·불교·천주교·원불교·유교·천도교·민족종교) 종단이 설립한 협의체로서 종교 간 화합과 상호이해를 증진시키며 윤리, 도덕성 회복 등 국민의식 개혁을 위하고 통일대비 민족동질성과 상호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사업을 목적으로 1997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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