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남구 매소홀로에 위치한 ‘인천업사이클에고센터’ 전경. (제공: 인천남구청)

자원순환·에너지·생태 환경교육 체험 기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절약교육 가능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전국 최고수준의 에너지효율을 갖춘 친환경 녹색건축물에서 본격적인 시민, 학생들의 환경교육과 체험이 시작된다.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환경교육 체험시설인 학익동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에서 개관식을 개최한다.

개관식 이후에는 ‘착한 나눔장터’도 개최될 예정이다.

에코센터는 자원순환을 위한 업사이클 체험교육은 물론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절약교육이 가능하도록 건축됐다.

센터는 제로에너지 건물로 지어져 냉방, 난방, 급탕, 조명, 환기 등 5대 에너지를 포함 모든 에너지를 태양광, 지열 등으로 활용한다.

이에 따라 공인 등급도 높아 에너지효율등급 본인증 1++등급, 녹색건축물 본인증 우수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본인증 최우수등급 등 명실공히 지역 내 최고의 환경교육시설이다.

센터 건립에는 총 50억원의 예산이 투입, 환경교육 관련 전시·체험시설과 완충녹지를 리모델링한 생태놀이터로 조성됐다.

1층에는 주제영상관을 포함한 주전시실과 지열 에너지쇼룸, 체험강의실이 위치하고 있으며 2층에는 강의실, 사무실, 환경책 북카페, 업사이클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에코샵이 꾸며져 있다.

또 카페에서는 공정무역 원두커피와 친환경 간식을 판매하며 카페와 연결된 옥상정원에서는 빗물을 활용해 유기농 채소와 꽃나무를 키우고 3층에는 업사이클 놀이터 등이 조성돼 있다.

구 관계자는 “에코선터는 시민들이 함께 체험하고 즐기는 시설이자 환경과 자원순환의 소중함을 체득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연 2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자원순환, 에너지, 생태를 주제로 한 환경교육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업사이클이란 업그레이드 리사이클 디자인의 줄임말로 폐기물에 디자인을 가미해 고부가가치제품을 생산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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