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해군이 독도 방어를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

해군은 15일 “대한민국 영토 독도에 외부세력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우리 군의 정례적 훈련인 독도 방어 훈련을 오늘과 내일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해경, 공군, 경찰 등이 참가한다. 특히 1함대 12전투전대 해상기동훈련과 연계한 이번 훈련에는 해군·해경 함정 7척, 해군·공군 항공기 4대 등의 전력이 투입된다.

해병대 신속대응부대 소규모 병력도 훈련에 투입돼 독도에서 상륙작전을 수행한다.

군은 지난 1986년부터 일본 등의 침략에 대비해 독도 방어 훈련을 매년 두 차례 하고 있으며, 일본은 이에 반발해 왔다. 일본은 이번에도 외교 경로를 통해 우리 정부에 항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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