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뉴욕의 한 매거진에 ‘뉴요커들이 시골에 사는 사촌들보다 더 오래 사는 이유’에 관한 기사가 실린 적이 있다. 언뜻 생각하면, 도시보다 공기 좋은 시골에 사는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더 높을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바쁘게 사는 뉴욕 사람들의 걷기 습관에 있었다. 뉴요커뿐 아니라 런더너와 파리지앵에게도 걷기는 가장 일상적인 운동이자 최고의 다이어트 비법이다. 이처럼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걷기만큼 적합한 운동도 없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몸속 근육의 70퍼센트는 하체에 집중돼 있다. 그러므로 하체의 근력만 강화해도 우리 몸속 근육 양이 늘어나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평생 살찌지 않는 체질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이 들수록, 몸과 마음이 고단할수록, 운동할 여력이 없을수록 걸어야 한다. 시간과 공간, 비용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걷기야말로 최고의 운동이자 힐링의 방법이다.

권현정 지음 / 알투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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