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A AWARDS 2017 시상식 사진 (제공: 현대건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현대건설은 ‘2017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 2017)’에서 2년 연속 품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건설환경 선도기업 부문과 프로젝트 시공능력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 3관왕을 달성했다.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건설부(BCA ; 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가 매년 현지에서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품질, 건설환경, 시공, 설계,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구분해 수여하는 건설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QEA(Quality Excellence Award)는 과거 5년간 건설업체가 완공한 건축물들의 품질 우수성을 평가하는 상으로 2013년 처음 제정됐다.

현대건설은 2014년과 2015년 품질 우수 부문 최우수상(Gold Plus)을 받은 데 이어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대상(PLATINUM)을 수상함으로써, 뛰어난 품질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BEL(Built Environment Leadership Awards)은 싱가포르 건설시장을 이끌어 온 선도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2009년 처음 제정됐다.

현대건설은 싱가폴 주롱타운공사(JTC ; Jurong Town Corporation)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연구개발 및 실증 완료한 오염준설토 정화 신기술이 건설환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최우수상(Gold Class)을 수상했다.

CEA(Construction Exellence Awards)는 ▲시공품질 ▲공기준수 ▲안전 사고율 ▲생산성 ▲친환경성 등을 평가해 우수 건설현장에 수여하는 상으로 1986년 처음 제정됐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의 대표적 부촌인 오차드 로드(Orchard Road) 부근에 2015년 2월 준공한 최고급 콘도미니엄 ‘트윈 피크(Twin Peaks)’ 현장으로 상업‧복합부문 최우수상인 ‘Merit’를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상으로 1997년 프로젝트 시공능력 부문 대상을 받은 이래 총 44회(BCA Green Mark Awards 포함) 상을 받아 싱가포르에서 현대건설의 명성을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건설대상에서 2년 연속 품질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현대건설의 뛰어난 품질능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건설 선도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이후 싱가포르 최대인 건축공사 ‘마리나사우스 복합개발공사’, 동남아 최초의 지하 유류 비축기지인 ‘주롱 지하암반 유류 비축기지 1단계 공사’ 등 81개 공사를 수주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최고의 이공계 명문대학인 난양공과대학교(NTU ;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와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해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 Economic Development Board)에서 주관하는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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