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 상무대 51군수지원단 정비대대 장병들이 메리골드와 달맞이꽃을 식재하고 있다. (제공: 장성군)

쓰레기 뒹굴던 빈 공터를 ‘노란 꽃밭’으로

[천지일보 장성=김태건 기자] 상무대 51군수지원단이 지저분한 공터를 산뜻한 화단으로 변신시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51군수지원단은 매월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장성군 삼계면에 주둔하고 있는 상무대 51군수지원단 정비대대(대대장 김양준) 소속 장병 20여명이 상무대 이정표가 있는 동문 입구 빈 공터에 메리골드와 달맞이꽃을 식재했다고 14일 전했다.

화단이 조성된 공터는 상무대를 찾는 방문객을 위한 이정표가 설치된 곳으로 평소 상무대 면회객은 물론 삼계면 주민도 많이 오가고 있다.

장병들은 더운 날씨에도 약 132평방미터 규모 공터에 잡초를 제거하고 옐로우시티를 상징하는 노란 메리골드와 달맞이꽃을 식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군 관계자는 “이정표 주변에 평소 잡초가 무성하고 쓰레기가 방치되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었는데 이번에 예쁜 꽃으로 꾸며져 환경정비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양준 대대장은 “상무대는 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화단 조성으로 방문객들에게 상무대의 이미지를 높이고 현재 장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옐로우시티 장성 만들기에도 참여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배영식 삼계면장은 “51군수지원단 정비대대는 평소에도 지역 주민을 위한 나눔 행사를 많이 해 왔다”며 “민관 거버넌스를 핵심 가치로 삼는 옐로우시티가 장병들의 참여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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