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름이 원장 “모든 결실의 대가, 협업해 이뤄낸 결과”
[인터뷰] 김름이 원장 “모든 결실의 대가, 협업해 이뤄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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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름이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전국 여성정책 네트워크’ 공동협력사업의 장 마련
지난해 231명 일자리 창출, 107개 사업체 협약
‘여성가족 진담’… 여성가족 정책 수립 위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우리만의 노력이 아니라 부산시와 지역 5개 여성인력개발센터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함께 이뤄낸 노력의 대가와 결실입니다.”

김름이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원장이 13일 오전 여성 일자리 100개 창출, 여성 인재 600명 육성 등 여성가족개발원 주력사업인 4대 혁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데 대한 올해 상반기 평가를 이같이 발표했다.

그동안 여성가족개발원 원장으로서 이룬 성과와 업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름이 원장은 “전국여성정책 네트워크 활성화 및 역할 인지도 향상으로 여성 정책 연구기관장의 협력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내외적 홍보와 내실화에 주력한 결과 최근 ‘전국 여성정책 네트워크(2006년 창립)’의 역할이 많이 알려져 한국주재 여러 대사관 등에서 공동협력 사업을 제안해 오는 추세”라고 대외적 성과를 꼽았다.

그러면서 “회장으로 있는 전국여성정책 연구기관장의 모임인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를 통해 성평등, 일·가정양립, 여성일자리창출 등의 주제로 연구과제 공유 세미나 개최(2015년) 등은 전국 여성정책연구기관들의 마음이 하나로 뭉쳐지는 계기가 됐다”고 자체평가하며 “앞으로도 좀 더 활발한 상호협력으로 여성과 가족을 위해 도전적으로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가족개발원의 내부 성과 과제 주력사업인 4대 혁신사업의 성과는 ▲여성 일자리 100개 창출 ▲여성 인재 600명 육성 ▲일·가정양립 지원 온라인포털 구축(부산 일자리 정보망 포털로 연계구축) ▲16개 구·군 여성 친화 도시조성 지원 등 4대 혁신사업은 부산이 여성 친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얻은 결실이라는 평가다.

특히 괄목할만한 성과는 일·가정양립 지원 온라인 일자리 정보망 포털로 연계해 130여 기관의 다양한 정보를 이용자 중심으로 통합·종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구축을 통해 지난 4월 6일 기준 319명 회원 등록과 3만 5660건의 접속자(전체 메뉴접속 건수 36만 668건)를 발굴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부산지역 출생아 수는 2만 6190명이지만 육아 휴직 급여수급자는 3592명으로 출생아 수의 13.6%에 불과했다. 여성고용률이 46.3%인 점을 감안하면 육아 휴직 제도가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육아 휴직자 중 91.8%에 해당하는 3299명의 휴직자에 대한 대체인력이 지원되지 못하고 있어 기업 생산성을 떨어트리고 있는 실정이다.

김름이 원장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대체인력 여성 일자리 창출사업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231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107개 사업체가 육아 휴직 부담 없는 직장문화 만들기 협약에 참가하는 성과를 일궈냈다”고 말했다.

특히 사업에 참가했던 M화학은 창업 후 첫 육아 휴직자의 대체인력을 채용해 업무 공백을 해결했고 K인터스트리도 대체인력을 고용해 퇴사하려던 근로자에게 육아 휴직을 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B자활센터는 대체인력 취업자 일부는 정규직으로 채용되기도 했다.

그는 “이러한 결실의 성과는 우리만의 노력이 아니라 부산시와 5개여성인력개발센터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함께 이뤄낸 노력의 대가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하부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모든 일을 함께 이뤄 갈 것”이라고 겸손의 미덕과 함께 포부도 밝혔다.

김름이 원장은 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여성가족 진담’ 행사를 지난 3월 23일을 시작으로 ▲여성 일자리 ▲가족 친화 ▲돌봄 ▲여성폭력 등 4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이를 통해 출산·여성 가족정책 종합적 추진, 불합리한 정책 개선 및 지원 필요방안과 대책을 세워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원장은 “회차마다 분야별 이해당사자, 관련 전문가, 초청게스트 등 다양한 계층과의 진솔한 자유 대담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개선과 지원 필요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획과 추진은 여성가족개발원에서 했지만 ‘현장에 답이 있다. 뛰어라. 앉아서 일하지 마라’라고 말한 서병수 시장의 정책 방향을 따라 진행한 결과”라고 말하며 ‘여성 가족 진담’ 결과를 토대로 여성 가족 정책에 계속 반영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또 16개 기관과 저출산의 공통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기관과 여성·가족 정책연구와 사업추진 공동협력을 위한 체계구축으로 동남지방통계청과 여성·가족 통계 확충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교통문화연수원과 운수종사자들의 지역사회 안전 지킴이로서 선도적인 역할도모를 위한 협약, 부산시 청소년지원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 등 지역 기관과 여성·가족 정책 연구 및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김 원장은 “보여주기식 협약은 하지 않는다”며 “꼭 필요한 곳과 협약을 맺어서 맺은 기관과는 공유하고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강사 투입과 연구에 필요한 답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협무협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름이 여성가족개발원 원장은 지난 2014년 8월 부산여성가족개발원장에 취임해 전국여성정책네트워크(16개 재단)협의회 회장, 부산 고용포럼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그는 대통령 표창, 교육부장관 표창, 2015자랑스런대한국민대상 사회 공익대상(대한국민운동본부상 원장 표창),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리더십, 지역사회발전 분야 공로상(행정자치부장관상 원장표창) 등을 수상하며 다방면으로 명성을 얻은 바 있다.

아울러 취임 기간에 여성가족부장관상 기관표창,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상 기관표창, 부산시장상 기관표창, 올해 여성 인재아카데미 지역 거점교육기관 지정(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 지역지원기관 지정(부산광역시) 등 양성평등 사회 실현과 여성 친화 부산을 조성해 나가는 데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선도적인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표본으로 이끄는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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