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니박스 (사진출처: 디비씨홀딩스)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로 휴대전화, 게임기, 노트북 등이 상위에 오르면서, 어린이들도 디지털 관련 기기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 나타났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포털 다음 ‘키즈짱’이 10일 간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8%의 어린이들이 휴대전화를 가장 갖고 싶은 선물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응답자의 21%가 게임기를, 10%는 노트북을 받고 싶어 했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어린이날 선물 풍속도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부모들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어린이날 선물로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설문조사의 순서대로 관련 제품들이 어린이날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하지만 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휴대전화 선물에 대해서는 일부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최근 영국의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외부 자극에 민감한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한다.

단, 아이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용도로 휴대전화를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부모들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성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기는 어린이들에게 여전히 선물 1순위로 꼽힌다.

특히 일본 닌텐도사에서 개발한 휴대용 게임기나 체험형 게임기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요즘에는 경제적 여건을 감안해 저렴하면서도 체험형 게임기 성능에는 충실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표적으로 코미디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단독 모델을 맡아 화제를 낳기도 했던 퍼니박스가 있다.

김동현의 퍼니박스로도 잘 알려져 있는 이 제품은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소프트웨어 추가 구입비가 없는 데다 기본적으로 27가지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퍼니박스의 홍보대행을 맡고 있는 미디오션은 “게임기 구입에 드는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면서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게임기로 손색이 없는 퍼니박스가 어린이날을 맞아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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