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참가선수단과 관람객들의 수송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전철구간(수색∼서원주)의 열차운행제어시스템(ATP)에 대한 시설개량공사를 지난 5월 31일 완료하고, 이달 30일까지 열차를 투입해 동적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동적점검은 야간에 열차를 실제로 투입해 지상설비에서 전송하는 신호가 열차에도 똑같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점검이다.

위 구간의 열차제어시스템 개량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전철구간(수색∼서원주)은 열차자동정지장치(ATS)에서 열차운행제어장치(ATP)체계로 개선되며 운행속도는 시속 100㎞/h에서 150㎞/h로 향상된다.

이번 점검이 완료되면 관련절차에 따라 내달부터 KTX 열차를 본격 투입해 시설물검증시험 및 영업시운전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수색∼서원주 개량사업은 총사업비 1262억원을 투입, 지난 2015년 11월 착공해 올해 12월 완공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이현정본부장은 “수색∼서원주 구간의 열차제어시스템 개량 사업구간에 열차를 투입해 열차운행시스템의 시험과 검사를 철저하게 시행 완벽하게 시공할 것”이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철도 수송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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