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10일 선학하키보조경기장에서 2017 인천시농아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장애인체가 10일 선학하키보조경기장에서 2017 인천시농아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농아인체육연맹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박영애 시의원, 황중석 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홍광식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인천지부장, 내빈 및 임원과 청각장애인 등 300여명이 모여 생활체육 축제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족구·달리기·다트게임, 줄넘기·돼지몰이 등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12개 생활체육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의 화합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홍광식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인천지부장이 이번 시농아인생활체육대회에 자전거 15대(어린이용 5, 성인용 10)를 후원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농아인들이 직접 만든 생활용품 및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했다. 

김정봉 시농아인체육연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청각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다 함께 한마음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비록 의사소통이 어려워 소외되고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이 자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황중석 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농아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생활체육활동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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