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오르꺼러, 명현만에 급소 맞고 쓰러져… 경기 무효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명현만과 아오르꺼러의 대결이 무효로 끝이 났다.

1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9 무제한급 명현만과 아오르꺼러(중국)의 경기가 시작과 동시에 중단됐다.

이날 라운드가 시작되자 명현만은 로우킥을 날렸고, 아오르꺼러는 라이트 펀치를 뻗었다. 하지만 명현만의 오른발이 아오르꺼러의 급소에 명중했고, 아오르꺼러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케이지 닥커가 응급치료에 나섰지만 아오르꺼러는 경기를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심판은 경기를 취소했다.

한참 동안 괴로워하던 아오르꺼러는 다행히 스스로 일어나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와 곧바로 응급실에 실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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