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0항쟁 30주년을 맞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6.10항쟁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0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정치권은 국민의 숭고한 희생을 통해 이룩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고, 새 시대의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위해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10일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4.13 호헌 조치에 맞서 불붙었던 6.10 민주항쟁이 30주년을 맞는 날이다. 박종철, 이한열 열사를 비롯한 민주항쟁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제 대변인은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등 언제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국민의 손으로 지켜왔다”면서 “권력자와 기득권층이 민주주의를 훼손할 때, 국민은 희생을 감당하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거리에 나섰다”고 했다.

이어 “피로 얼룩졌던 지난 시절의 민주화운동은 2017년 광화문 촛불광장에서 평화적인 민주주의운동으로 계승됐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정권교체를 이루어냈다”고 전했다.

제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에 담긴 6.10 민주항쟁의 민주화정신을 받들어 지난 정권에서 심각하게 훼손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되살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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