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구 협동조합 페스티벌’ 리플릿. (제공: 부산 해운대구청)

‘협동조합, 세상을 만나다’는 주제… 20여개 조합 참여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가 오는 10일 오전 장산 대천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협동조합, 세상을 만나다’는 주제로 ‘해운대구 협동조합 페스티벌’을 연다.

내달 1일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 행사는 현재 해운대에서 활동 중인 71개 협동조합 중 20여 조합이 참여한다.

조합들은 자체 제작·판매 상품을 전시 홍보하는 한편 무료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펼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반려동물 이름표, 심지 텃밭, 캘리그라피 부채, 과일 초콜릿 퐁듀 등을 만들어 보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연구원이 협동조합 결성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위해 ‘협동조합 상담실’을 운영하고 해운대세무서도 ‘찾아가는 현장 세정 상담실’을 진행한다.

백선기 구청장은 “아직은 지역 주민에게 생소한 경제 영역인 협동조합이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많이 알려져 사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동조합은 공동의 경제·사회·문화적인 필요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기업으로 함께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된다. 선키스트, 버거킹, FC바르셀로나, AP통신도 대표적인 협동조합 중 하나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위기를 안정적으로 극복하면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 경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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