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8일 지난 주 런던교에서 일어난 테러 참사와 관련해 영국감리교회와 스코틀랜드장로교회에 연대서신을 발송하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NCCK는 “더 이상 폭력적인 방법으로 갈등을 해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NCCK는 영국감리교회 사무총장 캐논 개랫 파웰목사를 수신자로 서신을 발송하고 “테러를 통한 인명살상과 공포심의 조장은 지구촌 공동체의 큰 도전과 위험이 되고 있다”고 표했다.

이어 “이런 충격적인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상처가 되고 있으며 아울러 그 치유과정 또한 고통스럽다”며 “마음과 몸, 영을 돌보고 치료하는 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나님께서 힘과 위로를 더해 주셔서 공동체를 치유하는 영의 은총으로 함께 하실 것을 간절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또 함께 기도할 것을 약속하며 폭력적인 방법으로 갈등을 해결하지 않도록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했다. NCCK는 “영국감리교회가 오랫동안 한국교회의 통일을 위한 노력을 지지해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 한국교회도 귀 교회와 함께 기도하면서 도움과 연대의 손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