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학교 글로벌농업개발협력센터(소장 김두환 교수)가 지난달 21부터 이달 3일까지 남태평양의 도서국 솔로몬군도 공무원들을 초청해 ‘솔로몬군도 농업분야 시장가능성 향상을 위한 농업교육 연수 과정’을 실시했다. 사진은 솔로몬군도 공무원들과 건국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제공: 건국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 글로벌농업개발협력센터(소장 김두환 교수)가 지난달 21부터 이달 3일까지 남태평양의 도서국 솔로몬군도 공무원들을 초청해 ‘솔로몬군도 농업분야 시장가능성 향상을 위한 농업교육 연수 과정’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 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내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솔로몬군도 농업가축개발부 간부와 실무 공무원 16명이 초청돼 연수생으로 참석했다.

이번 연수과정은 솔로몬군도 농축산 분야 공무원들이 농·축산업에 관한 지식·기술을 배워 솔로몬군도의 농축산물 가공과 유통, 위생, 검역시스템 관련 정책수립에 반영하고, 이를 통해 농가의 소득증대와 농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차 연수에 이어 올해 2차에 걸쳐 실시됐으며 내년까지 3년간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들 연수생들은 가나안농군학교를 방문해 양계비즈니스와 농업실습, 한국농촌발전과 개척정신 등 리더쉽과 정신교육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또 농협중앙회 안성 팜, 가락동 시장, 경기도 또나따목장 등 농·축산물 현장을 찾아 ▲한국의 유기사료·축산·식육현황 ▲한국의 농산물 저장 가공 정책 ▲한국 축산업현황 및 동물영향 ▲한국 협동조합을 통한 축우산업 육성 전략 등 농산물 관리와 축산업 정책수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특강을 들었다.

김두환 건국대 글로벌농업개발협력센터 소장은 “솔로몬군도 농업제도의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실제 사례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한국과 솔로몬군도가 긍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공·민간 분야의 개발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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