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베라 베이커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3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선거참모였던 베라 베이커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소식이 확산됐다.

미국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 온라인판은 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04년 선거운동 기간 당시의 선거참모 베라 베이커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대선 후보였던 존 에드워즈의 스캔들,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의 스캔들 등을 폭로한 바 있는 주간지인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최근호 중엔 오바마 스캔들의 증거까지도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과의 스캔들에 휘말린 베라 베이커는 이 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캔들 당사자는 베라 베이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정치학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대학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2010년 현재 오바마 대통령의 보좌관으로 근무 중인 베라 베이커는 지난 2004년, 29살의 나이로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오바마 캠프의 정치자금모금 책임자였으며, 민주당 상원 선거대책위원회 정치 부국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베라 베이커의 스캔들 소식은 여러 언론 매체들을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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