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사회연대은행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담보 창업 자금과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창업지원사업’ 설명회를 오는 8일 오후 2시 사회연대은행 교육장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신청서 작성법, 개별 상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창업지원사업’은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받기 어려웠던 예비 창업자와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무담보, 저리로 창업 자금을 대출 지원함으로써 자립 기반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주요 대상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새터민, 다둥이가정, 실직자, 장애인 등이다.

지원 규모는 최대 3000만원이며 연 금리 1.8%(보증료율 0.5%), 1년 거치 4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단 개인회생, 파산·면책 등 금융거래부적격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연대은행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설명회는 사전 신청을 받는다.

창업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직무능력평가 등을 통과해야 하며, 자립의지와 경영 능력 등이 우선 고려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자금 지원은 물론 사회연대은행의 사후 관리를 통해 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기관으로서 2003년부터 정부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2000개 업체에 410여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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