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 “함께 평화의 꽃을 피워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지부장 장방식)는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6일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는 참배객에게 차를 나누며 애국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는 도시철도 월드컵경기장역 7번 출구에서 현충원 가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참배객들에게 목련차와 무궁화차를 대접하면서 우리나라의 호국영웅을 소개하고 직접 무궁화꽃과 바람개비, 태극기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참배객들은 포토존에서 독립투사가 돼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청주에서 온 한 참배객은 “비도 오고해서 현충원 가는 길이 울적했는데 따뜻한 차에 마음이 풀린다”며 “해마다 오는 곳이지만 올해는 미소로 맞이해주는 자원봉사들이 있어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시 석교동에서 온 다른 참배객은 “아이들과 함께 셔틀버스를 기다리면서 무궁화도 접어보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정명숙 자원봉사자는 “매년 해오는 봉사지만 올해는 ‘함께 평화의 꽃을 피워요’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호국영웅도 소개하고 무궁화도 만들어 보면서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새기는 시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주민에게 쌀 1000㎏을 증정하고, 광복 70주년 기념 남북통일 및 세계평화 나눔행사 및 이·미용 봉사, 교통안전 봉사, 국가 유공자 가정봉사 등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