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제공: 동대문구)

생활권계획안의 일환, 10월 확정 이후 세부 계획 마련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2030 서울시 생활권계획 중 동북권역생활권에 속해있는 청량리, 이문·휘경, 전농·답십리, 장안 지역생활권 등 총 4개의 지역생활권역으로 분류, 발표했다.

▲청량리 지역생활권

동대문구는 물론이고 동북권 서울 교통 중심지인 청량리역 일대 동북선경전철 신설을 통한 신규 역세권을 관리한다. 더불어 청량리종합시장, 서울약령시장 등 전통시장이 밀집한 일대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안 지역생활권

장안 지역생활권에는 자동차 부품시장을 비롯해 규모가 큰 상업지역이 밀집해있다. 서울시와 동대문구는 자동차 복합단지 조성으로 장안 지역 일대를 수도권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동부화물터미널 재정비와 중랑천 생태하천 조성 방안도 포함됐다.

▲전농·답십리 지역생활권

답십리역 일대 고미술, 앤티크 상가가 모여 있는 전농·답십리 일대는 지역 문화자원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을 고유의 브랜드로 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립대 일대에 모여 있는 저층주거지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주변 경관을 고려한 건축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문·회기 지역생활권

이문, 회기 지역에는 경희대, 한국외대 등 종합 대학이 밀집해있기 때문에 교육기관과 연계한 지역 발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학 문화권 활성화, 역세권을 고려한 다양한 주거형태를 모색한다는 방안이 포함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는 지난 2014년부터 수차례 진행한 주민참여단 워크숍과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왔다”며 “10월에 확정될 계획을 검토하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우리 구에 맞는 발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