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계] 추모객 발길 이어진 현충원 “이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현장중계] 추모객 발길 이어진 현충원 “이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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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천지TV=황금중·박경란 기자] 오늘은 6월 6일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스러진 장병과 순국선열, 호국영웅 등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들의 호국 정신을 추모하는 날인데요.

이곳 서울 현충원에는 많은 참배객들이 찾았습니다.

새벽부터 추모객들의 발길이 시작됐고, 아침을 지나면서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

추모객들은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과 국화를 들고, 가족과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선열들의 묘소에 참배합니다.

비석을 닦고 한동안 숙연한 표정으로 경건한 묵념을 올립니다.

백발이 성성해진 조카는 매년 이곳을 찾아
기억이 희미해진 이모부를 그리워합니다.

(인터뷰: 고 남대현 일병 조카)
“내 친부모나 못지않아요. 6.25 때 이런 어르신분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까지 이렇게…. 항시 현충일 아니더라도 1년에 한두 번씩 그냥 빈몸이라도 이렇게 왔다 가요.”

엄했지만 다정한 형님을 떠나보낸 아우.
수년간 수소문하며 형님의 묘소를 찾은 것이 여전히 믿기지 않습니다.

(인터뷰: 조명기)
“모르고 있었죠. 어디 계신지 모르니까. 이름만 아니까 말하자면 영혼이라도 찾아야 되는 것 아닙니까. 형제간인데. 그래가지고 찾은 게 노무현 정부 때 찾아가지고 비석도, 이름도 잘못된 것 전부 다 고치고 그래서 해마다 형님을 찾아오고 있죠.”

10시 정각엔 사이렌이 울렸고, 묵념을 위해 차들도 일제히 멈춰섰습니다.

17만여명의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서울 현충원에는 지금까지 1만여 명의 참배객이 방문했습니다.

이들의 희생으로 지켜온 우리의 대한민국.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우리 후손들은 잊지 말고 영원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영상취재: 천지TV 취재팀, 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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