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1회 현충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이 분향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DB.

6․25전쟁 67주년 기념식, 유공자 위문 등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명예를 선양하기 위한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대전시는 먼저 6일 현충일 당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추념식을 갖는다.

추념식에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기관·단체장 등 3000여명이 참석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게 된다.

추념식은 묵념, 헌화․분향, 헌시, 추모공연, 추념사, 현충일 노래 제창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이번 추념식에는 국군간호사관생도 240명이 참여하여 애국가와 현충일 노래를 제창하게 된다.

현충일은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청명일과 한식에 사초와 성묘를 하고 망종에 제사를 지냈던 풍습에서 비롯됐으며, 우리민족 최대의 수난이었던 6․25를 상기하기 위해 1956년에 망종일인 6일을 현충일로 지정하고 국가유공자를 기리기 위해 개최해왔다.

25일에는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시청 대강당에서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들의 명예선양을 위한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6․25전쟁 참전용사와 권선택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과 기념공연, 6․25노래 제창,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17일에는 대전지방보훈청 주관으로 시청 남문광장 일원에서 경찰싸이카, 취타대, 군악대 등이 참여하는 호국보훈 페스티벌이 펼쳐질 예정이며, 28일에는 제43회를 맞는 대일보훈 대상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권선택 시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일 대전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격려하고 생활용품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국가유공자와 유족 1만 7천명에게도 위문품(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하고, 국가를 위한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보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다시 한 번 국가의 소중함을 인식함으로써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 모두 국가유공자 예우에 함께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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